음식점, 병원, 가게, 커피숍, 술집, 닭집, 주유소, 문방구, 옷가게 기타 등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땅의 사장님들을 위해 좀 놀아본(..) 커뮤니케이터가 끄적이는 <장사팁> 다섯번째입니다. :) 이해하기 쉽게 광고하는 법, 홍보하는 법을 알려드릴 작정입니다.
과천 근처에서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미용실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의미의 사례는 아니네요. 튀는 이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다가 아니랍니다~!
자.. 무엇이 느껴지시나요? 분명히, 눈에 들어오는 미용실 간판이긴합니다. 머리못하는 미용실! 각인효과 뚜렷하지요? 그런데.. 한번만 더 생각해보죠. 만약 나라면 가고 싶을까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절대' 가기 싫습니다. 머리는 가격이 그다지 쌔지 않으면서도 매우 고관여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신경들 많이 쓰는 제품/서비스라는거죠. 그런 분이 타깃이 아니라해도(대충대충 머리 깍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상 '머리를 못하는 집..'을 찾는 분이 있을까요? 차라리 '머리 싸게하는 집', '머리 빨리하는 집'이라면 모를까요.^^ 거기다 이 미용실이 위치한 곳이 홍대나 가로수길 같이 젊은이들이 많이 가거나 키치한 것이 먹히는 곳이 아닌.. 평범한 주택가였다는 사실. 간판은 자영업자 광고/홍보의 절대적인 요소이고, 가게 이름은 그 중 반을 차지합니다. 이름 하나도 고객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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