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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와 생각

소셜미디어의 위기, 다음은 브랜드 저널리즘 일까? 2014년 짬봉닷컴---- 소셜미디어 업에 종사하거나, 이 분야를 민감 혹은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는 분이라면 대충은 눈치채고 있겠습니다. 바야흐로 '소셜미디어 위기'의 시대입니다. :) 다만, 그 결을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이는 '온라인' 혹은 '소셜커뮤니케이션'의 위기라기보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한 채널적 접근법', 혹은 'SNS 운영론의 위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소셜미디어의 위기'를 언급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위기 1. 트위터, 페이스북 이후, 모멘텀을 주도하는 채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트위터-페이스북을 잇는 말그대로 신박한 SNS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사실 뉴디어에서도 정점에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지속적인 새로운 물결은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필요충분조건.. 더보기
페이스북 그룹 을 브랜드 페이지화할 수 있을까?_CJ ONE 커뮤니티 2014년 짬봉닷컴---- 최근 페이스북에서 독특한 사례를 발견했습니다. 제목과 같이, 페이스북 그룹 을 기업/브랜드가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모르긴 몰라도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주인공은 생활문화기업 CJ의 'CJ ONE 커뮤니티' 입니다. 말하자면, 페이스북 그룹을 일종의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커뮤니티화한 것인데요. 이는 몇가지 측면에서 흥미로워보입니다. 1) 페이스북 그룹은 기업/브랜드가 일방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최적화된 채널이 아니다. 2) 페이스북 유저들 역시, 그룹을 친목공간이나 특정 이슈를 공유하는 이들과의 대등한 공간으로 인지&활용하고 있다. 3) 1), 2)와 연계해 메시지 노출, 타깃 소통, 채널 운영 상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4) 위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더보기
국내와 해외의 SNS '# 해시태그 활용법'이 다른 이유 2014년 짬봉닷컴--- 먼저, 여러분은 '해쉬태그#' 사용하시나요? 해쉬태그는 SNS, 소셜미디어 상에서 일종의 Theme 혹은 사안별 묶음을 위한 표기법의 하나입니다. 보통 #짬봉닷컴, #소셜미디어 와 같이 사용되죠. 최초에는 정보가 무한히 나열되어버리는 트위터에서부터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요. 검색, 분석 등의 부가 기능과 참여가 가속화되면서 이후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플러스 그리고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에 이르기까지 소셜미디어의 '기본 장착 옵션'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국내와 글로벌 단의 SNS를 컨설팅하고 운영하다보면, 이 해쉬태그 활용법 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널별 차이야 기본 환경에 따른 것이므로 그렇다쳐도, 국가별로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 더보기
저는 KPR 온라인PR팀 의 6년차 AE입니다 저는 종합PR컨설팅사 KPR에 몸담고 있습니다. KPR은 대한민국 1세대 PR인 김한경 회장님과 현재의 신성인 사장님, 김학균 부사장님께서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 올해로 25년을 맞이하는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PR전문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6년째 몸담고 있는 KPR 온라인PR팀 은 2008년 12월 국내 트위터의 태동과 함께 팀의 기틀을 잡은 국내최초의 온라인PR팀입니다. 우리 팀은 최고의 온라인PR, 소셜미디어, 디지털PR, 콘텐츠 전문가 20명이 함께합니다. 이는 소셜미디어 관련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일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온라인PR팀은 온라인PR, 소셜미디어와 관련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팀과 함께한 고객사는 해당 업계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위치 혹은 역.. 더보기
소통의 단절이 없는 '신(新) 디지털세대'의 애절함 요즘은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스마트폰'이 인기라고 하더군요. 스마트폰, 온라인, 소셜미디어.. 이에 대한 혜택이 차츰차츰 전세대로 퍼져나가게 되었지만, 지금의 10대야 말로 '신(新) 디지털세대'라고 명명해도 손색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혹은 태어날 때부터 온라인과 스마트폰, 소셜미디어에 둘러쌓인 환경에서 자라온 이 세대는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을 경험해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자랄 것입니다. 다시말해, 커뮤니케이션이 부재한 상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인게죠. 이들은 항상 서로가 연결되어 있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하고 나눌 수 있습니다. 지구 하루 생활권이라던가 실시간이란 말을 굳이 들먹이지 않아도, 온라인, 스마트폰 등에 혜택으로 언제.. 더보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오디션, 'SM루키즈' 신인 가수 오디션 2013년 짬봉닷컴--- 최근 재미있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스포츠 조선의 '진화하는 신인 데뷔. YG 양현석이 뛰자, SM 이수만은 날았다!(참고)'라는 기사였는데요. YG와 SM의 신인 가수 오디션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는게 좋을 듯 하구요. 제가 관심있게 본 부분은 SM의 사례였습니다. 소셜미디어, 온라인을 활용해 신인 가수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이른바 'SM루키즈'라는 것이었습니다. 언뜻보기에 소셜미디어 상에서 나만의 '스타키우기'가 구현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마치 그 옛날 다마고치를 키우듯이..;; (비슷한 형태로 우리나라에도 악동클럽인가..가 있었죠?) 일본에서는 이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이미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보기
토종 SNS(?) 미투데이는 왜 실패했는가? 한국형 소셜미디어의 대안 2013년 짬봉닷컴에 썼던 글---- 한국형 토종(?) SNS, 소셜미디어로 기치를 내걸었던 ' 미투데이 '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KTH의 '푸딩.투'와 '아임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요즘', SK커뮤니케이션즈의 'C로그' 등이 모두 이용자 감소로 서비스를 종료했는데요. 여기에 이어 우리나라 소셜미디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미투데이의 서비스 중단은, 좀 더 큰 충격을 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다만, 그동안 네이버의 미투데이 밀어주기는 꽤 적극적이었기에, 그 이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은 사실입니다. 2013년 3분기 네이버 매출에서 그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참고) 재밌는 것은 '라인'의 매출이 3분기에만 1,286억원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의 2배를 넘고 있다는 건데요. 이.. 더보기
인종차별, 외모지상주의 아베크롬비 서울 상륙! 그래서 어쩌라고? 2013년 짬봉닷컴에 썻던 글---- 아베크롬비라는 의류 브랜드가 서울에 상륙(?)한 모양입니다. 아베크롬비&피치 스토어 오픈이라고 하는데... 저게 풀 네임인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에 앞서 아베크롬비 매장 파주 쪽에서 본거 같은데.. 그건 아닌가요?;) 암튼 아시는 분만 아시는 듯 합니다만, 인종차별과 외모지상주의 아베크롬비 로 유명한 기업이죠. 마이크 제프리스 아베크롬비 사장이 2006년에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은 발언을 했다죠. "뚱뚱한 고객이 들어오면 물을 흐리기 때문에 엑스라지 이상의 여성용 옷은 팔고 있지 않다" "젊고, 아름답고, 마른 사람들만 우리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외모지상주의 발언이랍니다. 그에 훨씬 앞서 `우리는 백인들을 위한 옷을 만든다. 아시아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