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짬봉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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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의 최신판으로 마케터를 위한 '인스타그램 활용법'을 정리합니다. 인스타그램 활용법 정리를 위해, 일정 이상 성과를 내고 있는 계정들을 모아 팠고, 국내외 신용할 수 있는 자료를 눈 빠져라 분석했으며, 실제 테스트를 얼마간 더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 중이거나, 개설할까 고민중이거나, 혹 막막하거나, 새로이 부스트 할 방법을 찾는 마케터, 커뮤니케이터에게 꺼리라도 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짬봉닷컴의 '마케터를 위한, 최신판 인스타그램 활용법'은 (아마도)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1편. 알아두면 피가되는 팩트
2편. 기업/기관의 레벨업 운영팁
3편. 비밀(...)
0. 먼저, 한번쯤 마케터가 생각해볼 꺼리
그러니까 2014년을 전후해 오가닉 리치에 기반한 운영론이 끝장나고, SNS는 '광고에 기반한 페이드 미디어의 장'으로 넘어갑니다. 이후 3~4년간 소셜미디어는 브랜딩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보다 타겟팅과 전환율에 최적화된 가장 쓸만한 광고 미디어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애초에 우리가 열광했던 '소셜 미디어 본연의 가치'는 더이상 찾기 힘듭니다. 적어도 기업/기관의 운영론에서는.
신묘한 광고와 이벤트 따위 '자본의 맛'을 본 기업/기관 SNS는 kt, 한국민속촌 등 빛나는 케이스를 뒤로하고, 기괴한 운영론을 그 유산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를 채찍질하는 매체 발 세미나는 연일 마케터들로 흥행을 기록하는 가운데, 실제 유저의 이탈은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채널보다 '미디어'화 되어가는 SNS에서 이른바 셀러브리티나 인플루언서 화된 일반인의 담론은 기업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본의 도움도 없이 말입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흥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담론에 어설프게 맞물려, 이미지 SNS와 해시태그 어떻게 쓸거냐? 정도의 담론에 여전히 머물러있지는 않나요? 비록 2016년 feed 알고리즘이 “see the moments you care about first”로 페이스북의 길을 따르게 되었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의 오가닉리치는 전체 대비 10%를 전후할 정도로 낮지 않습니다.
한번쯤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우리의 방법론은 2014년 짬봉닷컴이 쓴 '인스타그램이 낯선 담당자를 위한 필수 운영팁' 에서 얼마나 발전했는지.
1. 2017년 상반기 한국 인스타그램 트렌드
2017년 7월/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9천 8백만개 계정 대상/ by 인스타그램 마케팅 파트너 gundoll
2. 인스타그램 브랜드 트렌드
2016년 10월/ adpresso, locowise, emarketer 등의 통계와 자체 조사자료/ by 페르소나미디어
3.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알고리즘 7가지
아시다시피, 인스타그램 feed는 말그대로 시간 순으로 배치(chronological feed)하는 '타임'라인에서 '알고리즘 feed'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인스타그램 공식 공지 참고) 2016년 시점에 유저들은 이미 70%의 콘텐츠를 보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마케터 입장에서 변화된 활용법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른 주요 인사이트는 2편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이번 편에서는 feed를 구성하는 알고리즘에 대해서만 간단히 살펴둡니다.
- Engagement: 포스트가 얼마나 인기있나?
- Relevancy: 당신이 흥미 있어 했거나 반응을 보였던 장르인가?
- Relationships: 당신과 인터렉션이 있는 계정인가?
- Timeliness: 얼마나 최근의 포스트인가?
- Profile Searches: 당신이 자주 확인했던 계정인가?
- Direct Shares: 당신이 direct 메시지 등을 통해 공유했던 글인가?
- Time Spent: 포스트를 보는데 얼마나 시간을 썼는가?
4. 그리고 현 시점에서 유의미한 기능과 정보
인스타그램 활용법 을 고민하는데 있어, 마지막으로 마케터가 참고해두면 피가되는 기능과 정보를 정리해둡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법은 마찬가지 2편에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먼저 3에서 말씀드린 홈의 feed 외에 인스타그램에는 돋보기 모양의 explore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먼저 챙겨둡시다.
- 익스플로어: 인스타그램은 이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Posts are selected automatically based on things like the people you follow or the posts you like. You may also see video channels, which can include posts from a mixture of hand-picked and automatically sourced accounts based on topics we think you’ll enjoy' 즉, 해당 유저가 팔로우하거나 좋아요한 콘텐츠에 기반해 유사한 게시물을 노출한다고 합니다.
- 인기 게시물: 익스플로어 메뉴에서 태그 검색을 할 경우, 최상단에 뜨는 게시물들입니다. 마찬가지로 'The search results you see are based on a variety of factors, including the people you follow, who you’re connected to and what photos and videos you like on Instagram.'라고 정의하는데요. 익스플로어와 비슷합니다만, 해당 해시태그 중에서 유저 행동에 기반해 노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겠습니다.
- 장소: 인스타그램의 정의를 못찾았습니다(..) 누가 제보 좀 부탁 드립니다. 다만, 유저 이용행태는 물론, 지속 업데이트되는 UI, 그리고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의 발표(Introducing Location and Hashtag Stories on Explore)를 참고해도 장소에 대한 활용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현 시점에서 모르면 곤란한 기능과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토리: simply measured 의 'State of Social Media 2016 report'에 따르면, 63%의 마케터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그 중 16%만이 스토리를 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인스타그램은 스토리와 라이브에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Instagram Stories launches cross-posting to Facebook Stories)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아시리라 믿습니다.
- 비즈니스 계정: 이것도 모르면 안됩니다. 비즈니스 계정 신청하세요? 인스타그램 설명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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