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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팁과 노하우

소셜미디어 트렌드 측면의 요즘 주목할 SNS

2014년 짬봉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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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 <소셜미디어연구소> 자료를 통해서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2013 기업&공공기관 소셜미디어 운영 현황 및 전망조사, 공공기관 소셜미디어PR 트렌드 참고).. <2014년 최신 소셜미디어 트렌드>에서 SNS, 소셜미디어'새로운 채널'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이미 최근의 조류는 아닌 듯 합니다.(이 분야가 성숙 단계에 들어섰다는 반증일 수도) 관련 실무자나 전문가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느꼈던 것입니다만, 그보다는 기존의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채널을 결합한 통합 채널로서의 효율성', 혹은 타깃 노출이나 전달 측면에서 '콘텐츠 중심의 접근'이 최신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아닌가 합니다.


이 트렌드를 베이스에 깔고 '주목할 & 요즘 뜨는 SNS'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몇가지 전재조건이 있겠습니다. 1) 마케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었으면 좋겠다. 2) 해외 겉핣기가 아닌 국내에서 활용할만한 자료라면 좋겠다. 3) 공신력있는 자료에 의한 결론이라면 좋겠다. 4) 충분히 주목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라면 좋겠다.


근데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채널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이런 전차로.. 거창한 고민과 달리 그냥 심심풀이로 볼만한 '요즘 뜨는 혹은 주목할 SNS'를 살펴봤습니다.;;



Don't be serious...

 


이미지, 영상 SNS

다양한 출처의 2014년 트렌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조류는 '이미지', '영상' 관련 SNS, 콘텐츠의 급부상이겠습니다.(그런데 따지고 보면 2013년에도 같았다는...) 이에 따라 요즘 뜨는 주목해야할 '이미지, 영상 관련 SNS'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핀터레스트: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죠^^: 올 1월 한국어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국내 사용자는 공개되지 않았고 전세계적으로 5천만 정도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미국에서는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SNS로도 꼽혔고, 액티브 유저는 주로 2040 여성이라고 하는군요. 벗 한국에선? 모를일이죠. 다만, 인스타그램과 함께 독자 채널로 활용하기에 가장 근접한 SNS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인스타그램: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 지난 2012년 일찌감치 한국어를 서비스했구요. 국내 사용자는 역시 알 수 없습니다. 2013년 미국에서 트위터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SNS로 꼽혔는데, 재밌는 것은 '이용 빈도' 측면에서는 2위를 했네요. 주요 사용자는 2030 남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역시 모를 일.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 비교는 다음글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 VS 핀터레스트)


3) VINE: 2013년 애플스토어에서 가장 인기를 끌어던 앱 4위에 오르기도한 VINE입니다. 2013년 초에 트위터에서 인수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짧은 영상을 활용한(6초) 터줏대감 격의 SNS이겠습니다. UI도 매우 깔끔하고 여타 SNS 와 연동하기도 용이해서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월 세계 사용자 4,000만을 돌파했으나 국내 사용자는 미지수라 자체 채널로만 활용하기는 그럴 이유도 없겠지만 비추입니다. 한국어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4) BB: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른바 '움짤'SNS입니다.(일종의 움직이는 이미지로 GIF파일이 여기에 해당되겠죠.) 기존 영상이나 방송, 연예인 등을 움짤로 제작해 공유하거나 개인이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vine과 달리 '3초 영상'으로 어필하고 있네요. 최근 5개국어 버젼을 론칭하면서 세계로 비상(?)하기위에 힘쓰고 있습니다. 주로 10대 20대가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서버의 문제인지, gif 호환의 문제인지 일부 기기로 보면 속도가 매우 느린 현상이 있어 이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듯.



아니 움짤을 찾으려했더니.. 이 무슨....;;;;;;;

 


폐쇄형 혹은 지인기반 SNS

요 글에서도 살짝 지적했습니다만(토종 SNS(?) 미투데이는 왜 실패했는가? 한국형 소셜미디어 대안은? ) 기존 SNS에 대한 피로감은 폐쇄형, 혹은 지인기반 SNS를 태동케 했죠. 2014년은 그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마케터들에게는 참 이걸 어떻게 풀어야할지 난감한 상황; 이에 해당하는 SNS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3강의 네이버 '밴드', 다음 '쏠그룹',  카카오 '그룹': 네이버가 치고 나가고 카카오가 바짝 쫏고 있으며, 다음이 피치를 올리는 상황입니다. 먼저 사용자는 밴드가 2천만, 카카오가 1천만 정도 되는 듯 하구요. 지난 24일 즈음해서 출시한 쏠그룹은 한국어, 영어 버젼을 먼저 출시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it업계에서 라인, 카카오톡에 이은 대박을 칠 수 있을지...


외쿡의 '스냅쳇'과 'path': path같은 경우, 이미 2012년부터 관계 결속형태의 SNS로 시장에서 주목받은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당시 꽤 사용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뜸한 것 같습니다. 150명까지만 친구를 맺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주목해야할 것은 스냅쳇인데요.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10대를 중심으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만 해도 페이스북의 주커버그에게 3조 인수제의를 거절하기도 했고 2013년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제치고 6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이용자는 1,300만에 달한다고 하는데..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조금씩이지만 늘고 있는 듯 합니다. 스냅챗의 재밌는 점은 '휘발성 메시지'인데요. 사용자 설정에 따라, 받은 사람이 확인한 메시지는 몇초안에 사라집니다. 스크린 세이브를 하거나 하면 경고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전달되구요. 꽤 재미있는 시스템인데.. 직접 사용한 결과 제 취향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UI도 참..그렇고.. 10대 취향이라는게 이런건가보다..하고 말았.;;



스냅쳇입니다.


여기까지. 아 여러모로 날림 콘텐츠네요... 처음 의도가 이런것은 아니었다는 것만 다시 한번 밝혀두고 싶습니다...... 조금만 사족을 붙여보면, 도입단에서 말씀 드렸듯이, 새로운 SNS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치 말되, 그보다는 지금 갖고 있는 채널들의 효율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